지상파 3사가 협의해 5일 예정된 서초동 앞 검찰개혁 촉구 촛불집회에 헬기를 띄우기로 했다.애초 지상파3사 전체는 5일 집회에 각자 헬기를 띄우겠다고 관계당국에 신청했다. 이에 관계당국은 야간에 3대의 헬기를 띄우면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해 조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KBS 주도로 MBC와 SBS 간 협의가 이뤄져 KBS가 촬영을 하고 MBC와 SBS에 화면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헬기 전송 화면은 지상파 3사 방송 시간대에 맞춰 순차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3사는 중요 행사가 열릴 경우 보통
경향신문 기자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의 국정기획홍보비서관 아래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향신문 이인숙 기자는 지난해 12월말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이인숙 기자는 사표를 제출하기 전 청와대로부터 행정관직 요청을 받았고, 현재 인사검증을 통과해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지난 8일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임명했고, 9일 여현호 전 한겨레 기자를 국정홍보비서관에 임명했다. 윤 전 논설위원은 지난 12월 31일자로 명예퇴직하고 8일만에 수석에 임명됐고, 여현호 전 기자는 7일 사표를 제출하고 8일 ...
한겨레 기자였던 김의겸씨가 청와대 차기 대변인으로 내정됐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29일 오전 “김의겸 대변인의 발탁은 주요 정책과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관계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메시지로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내정 배경을 밝혔다. 지난해 5월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초대 대변인으로 거론된 적이 있다. 대변인 내정설이 기사화되면서 한겨레 내부에서 논란이 일었다. 현직 기자이면서 대선을 취재했던 인물이 청와대로 직행하는 것은 한겨레 신뢰도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내부 논란이...
11월 12일 오후 4시 민중총궐기 대회를 앞두고 서울시청 앞 일대가 벌써부터 인파로 가득찼다. 민중총궐기에 앞서 열리는 노동자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노동자들은 서울시청 광장을 메웠다. 시청 광장이 수용할 정도의 인원을 넘어서면서 시청 앞 12차선 도로와 이순신 동상 광화문 일대 도로는 차선이 개방됐다. 교통경찰은 "동서도로(종각방향)는 차량 소통을 하고 있고 남북도로(시청-광화문)는 교통을 통제했다. 시민들이 늘어나면 동서도로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인근엔 경찰버스가 줄을 지어 성벽과 같이 ...
청와대는 최순실씨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까. 25일 오전 현재까지 청와대는 '모든 경위를 파악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을 뿐이다. 하지만 청와대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최씨의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 대해 말 못할 사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여론이 들끓을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가 앞으로 내놓을 해명은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다. 매번 정권 관련 의혹 사건이 불거졌을 때 청와대가 개인일탈 문제로 꼬리를 잘랐듯이 문건 유출의 책임자 한명을 찍어놓고 청와대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문제로 프레임을 축소하는 것이다....